중지단, 제2기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 수료식 성료
중지단, 제2기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 수료식 성료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11.0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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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9팀(565명)수료, 19팀 2300만원 시상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단장 윤석준, 이하 중지단)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신용길), 안실련(공동대표 권도엽외)과 공동으로 주관한 ‘제2기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이하 영마인드 2기) 수료식’이 10월 30일 성황리에 마쳤다.

‘영마인드’는 청년(young)의 정신건강(mind)을 응원한다는 의미와 함께 정신건강(mind)에 대한 편견을 없앤다(0)는 뜻이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방조치를 준수하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활동을 수료한 89팀은 565명이며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19개 팀에게 총 2300만원을 시상했다.

영마인드 2기는 전국 77개 지역, 110개 대학교, 90개 팀(579명)이 선발돼 꾸려졌다. 이들은 △정신건강 바로알기 캠페인 △청년정신건강 정책제안 △정신건강 차별개선 옴부즈맨 등 다채로운 활동을 온라인에서 수행했다.

이날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아름마음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청정구역1팀(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상)과 뉴런팀(안실련 대표장상)이 각각 수상했다.

중지단 윤석준 단장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시대의 리더인 청년의 밝고 개방된 에너지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향상과 편견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마인드포스트 김근영 편집부장이 '시선을 바꾸어, 함께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부장은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잘 하시는 블로그나 유튜브, 한 번의 댓글로 '정상' 프레임에 갇힌 수많은 편견, 모순, 왜곡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마인드 활동을 수료한 이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여러분이 정신장애인의 시각과 목소리를 우리 사회에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신장애인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해석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분 모두가 각각 한 사람의 당사자 친구를 사귄다면, 100명이 그렇게 할 경우 100명의 당사자를 구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시대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생존요건이며 우리가 생존하려면 기존의 왜곡된 시선을 당사자의 시선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신장애인에게 손을 건네주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는 오는 2021년 제3기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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