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마인즈에이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정신건강센터, 마인즈에이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 송승연 기자
  • 승인 2020.11.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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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 바이오전문업체 마인즈에이아이(AI)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대응인력·의료진 탈진(번아웃) 증후군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정신질환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점검(모니터링), 기술지원, 현지 파견, 환자 및 인력 재배치, 확진자 입원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대면(격리해제 이후) 상담,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전문의 상담, 24시간 비상 직통 전화(핫라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정신건강을 위한 바이오, 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으로, 마인즈내비, 치유포레스트, 치유심리상담에 이르는 통합(원스톱) 정신건강 통합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마인즈에이아이 관계자는 “마인즈내비는 의료진의 우울 증상을 비롯한 정신건강의 취약·보호요인과 현재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평가해 번아웃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치유 포레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로나 대응인력의 번아웃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 관련 의학적 자문에 관한 사항 ▲정신건강 관련 학술교류에 관한 사항 ▲양 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항 ▲정신건강 선별평가(MINDS.NAVI) 활용에 대한 사항 ▲정신건강 가상현실 교육훈련 프로그램(CHEEU.Forest/Tip) 활용에 대한 사항 등이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커지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 인력의 번아웃 예방 및 관리 역시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감염병 재난 시 의료진 및 대응인력은 업무 환경 변화 및 위험 노출, 과도한 업무량 등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해 소진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으로 대응 인력의 번아웃 여부가 정확히 판단되고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가 진행돼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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