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 30~50대 직장인 위해 야간 정신건강 상담실 운영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 30~50대 직장인 위해 야간 정신건강 상담실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6.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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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상담실 진행

경남 창녕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서적 불안감과 우울감을 경험하는 군민이 증가함에 따라 심리 불안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창녕형 심리지원’ 대책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낮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30~50대 직장 중장년층을 위한 ‘야간 정신건강 상담실 운영’이다. 또 코로나 격리 해제자 정신건강 전수 조사, 일터·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고위험군 발굴·등록 맞춤형 관리, 읍·면 통합사례관리사 연계 위기 사각지대 심리지원 요구자 발굴 등 군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했다.

창녕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 인력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 상담 등록·재활·사례관리 등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정신건강상담실은 불안·스트레스·우울감 등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상담, 정신과적 치료 안내,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심층 심리상담과 트라우마센터 치료 연계 등이 제공된다.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2년간 중증정신질환자 380명을 등록 관리 중이다. 그 기간 동안 2천788회의 사례관리, 검사·상담 7천495명, 우울증 예방교육 6천153명, 지역자원 연계 89명, 응급개입 21명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피해자 민생통합 심리 지원에는 상담 559건, 정보 제공 803건, 트라우마센터 연계 20명 등 적극적 주민 정신건강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19 불안 해소 군민 맘 돌봄 창녕형 심리지원 대책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심리상담, 일상생활 복귀 지원까지 군민이 행복한 창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 불안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 어려움을 겪지 말고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나 심리지원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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