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기자협회와 정신건강 문화조성 업무협약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기자협회와 정신건강 문화조성 업무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4.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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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공정한 언론 보도와 기자 심리회복 지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한국기자협회와 28일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트라우마에 대한 기자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의 차별적 인식과 낙인은 치료 접근성 저해 및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더불어 질병 만성화와 치료 중단으로 이어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 기관은 공정하고 정확한 언론 보도와 위험한 환경에 최초로 노출되는 기자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신건강에 대한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 교류 ▲정신건강 관련 정확한 보도를 위한 전문 분야의 자문 ▲트라우마 보도준칙 제정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한국기자협회 회원의 트라우마에 대한 직·간접적 심리 지원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 사항 등을 협력한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한 언론 보도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꼭 필요하다”며 “협약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고,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취재와 언론 보도에 따른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기자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기반 구조를 활용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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