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매드프라이드 서울에서 함께 할 정신장애인 예술 창작자들 모집
제2회 매드프라이드 서울에서 함께 할 정신장애인 예술 창작자들 모집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6.03 18: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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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은 ‘모두 지금 여기에 있다’...컨셉은 ‘격리와 폐쇄병동’
부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매드프라이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올해 개최할 매드프라이드 서울에 함께 할 정신장애인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개최된 제1회 매드프라이드 서울에 이어 올해 제2회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지난해의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에 이어 ‘모두 지금 여기에 있다’로 결정됐다. 축제 컨셉은 ‘격리와 폐쇄병동’이다.

조직위 측은 축제 컵센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의 사례를 추모하는 의미와 최근 많이 이가 겪는 격리의 경험을 시설에 갇힌 정신장애인에 대한 공감으로 잇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는 축제 개최 당일 매드 스테이지에 올라 공연할 10개 팀과 매드 퍼레이드에 참가해 함께 행진할 오브제 창작 5개 팀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모집한다. 공연팀들에게는 각 50만 원이, 오브제 창작엔 각 100만 원이 지원된다.

모집은 매드프라이드 서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있는 구글 설문을 통해 진행된다(https://forms.gle/1FvvDXjYKZsALYjW8). 이용이 어려운 이들은 이메일(madprideseoul@gmail.com)을 보내면 별도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다.

매드프라이드 서울을 주최하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창작문화예술단 안티카의 심명진 대표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매드프라이드에 이어 올해에는 좀 더 많은 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좀 더 축제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창작자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매드프라이드 서울 공식 SNS계정(@madprideseoul)에 공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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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륜 2020-06-03 18:49:18
https://forms.gle/1FvvDXjYKZsALYjW8

이 구글 폼을 통해 제2회 매드프라이드 서울 창작자 모집에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