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의 한 정신과 의원에 입원 중인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44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정신과 의원 4층 병실에서 환자 A(53)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실 방충망을 뜯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과 입·퇴원을 반복적으로 했다”며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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