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주시 4개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응급의료운영기관, 충북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경찰 및 소방기관 등 총 2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응급의료기반 자살시도자 위기관리사업 청신호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신호 사업은 충북 내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의 자살위험신호를 잘 살피면 지금의 적신호가 청신호로 변화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18년부터 청주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내원 자살 시도자 위기개입 및 사후 관리 서비스는 ‘봄봄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연계를 통해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봄봄시스템은 자살 위기자 발견 시 전문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며 ‘2018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이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청신호 사업 운영과 올해 실무자 욕구 및 인식도 조사 결과 보고 등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청주시의 자살시도자 응급위기관리 체계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주가원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확인했고 자살시도자 발굴 및 연계 체계를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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