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체·정신장애 극복한 ‘장한장애인대상’ 후보자 공모
제주도, 신체·정신장애 극복한 ‘장한장애인대상’ 후보자 공모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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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6일까지 ‘장한장애인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도는 장한장애인대상을 비롯해 장애인어버이상, 장애인도우미대상, 장애인복지특별상 등 4개 분야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한장애인대상은 신체·정신장애를 극복해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1명을 선정한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은 장애인이 자녀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부모 또는 10년 이상 양육한 조부모, 양부모 중 1명을 선별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도우미 대상은 장애인들의 자활기반 조성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기관이나 단체 각 1명을 뽑는다.

장애인복지특별상은 장애를 극복해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귀감이 되는 장애인 또는 장애인복지에 공적이 현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개인·단체 각 1명을 선정한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 내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개인이나 3년 이상 장애인 도우미 활동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다.

행정시장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단체장,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장, 20세 이상의 제주특별자치도민 20인 이상의 연서를 받아 추천하면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064-710-2832)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고시·공고(공고 제2020-479호)를 참고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열리는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의 활동을 널리 알려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한장애인대상’을 발굴·시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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