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 선정
인천의료원,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 선정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7.18 2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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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정신의학적 치료 서비스 이용을 증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자살예방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 진입률을 높이고 자살 재시도율을 줄여 자살을 예방하는 데 있다.

인천의료원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에게 응급 치료와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사례관리자를 배치해 퇴원한 환자의 사후 관리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위탁운영 중인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구중독관리통합 지원센터 외 지역 내 정신보건기관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자살 시도자에 대한 심리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효과적인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시민의 정신건강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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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7-20 23:59:08
자살해본 사람은 안다. 자살이 아주 쉬운 해결책이며 언제든 어디에서든 가능하다고. 자기회피이고 자기방어기제이며 성격문제이다 라고 몰밀어붙이는 의사들이 많다. 아니다.
사회심리적 복합적 병리현상으로 인해 자살에까지 몰린 당사자들이다. 어쩔수없이 선택하다 보니 비관적 선택을 하게된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냉대해 온 것이다.

괜챦아, 이순간 이장소만 넘기면 돼, 따뜻한 말한마디면 생명을 구한다.

벨텔효과 연예인 아이돌 이상형 죽음을 따라 자살하기도 한다. 그만큼 한이많고 정이많은 민족이기도 하다. 이젠 살자라는 정과 보람을 심어줘야한다.
사회병리를 만드는 기득권, 고위층부터 변화되야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건 하층극빈세력에 맡겨두고 정치쌈질하고 이권다툼 알력만 일삼는 재벌들로는 사회변혁 혁신 못한다.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