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 달아 그리고 어둠아
속삭이는 별들과 같이 반짝거림은
내 뇌리를 스쳐 지나고
휘영한 둥근 달이 동그란 원을 그리며
내 가슴을 설레며 물결친다
또한 어둠마저 내 마음을 아는 듯 더듬어
착잡하게 깊어만 가는구나
오오 내 님의 사랑이
별과 달 그리고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그리고 님을 그리워하는 기다림조차도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생애의 도전
어릴 적 국군의 날
쾌속운을 내면서 창공을 가로지르며
재주를 부리는 비행기처럼
나도 한 번 내 마음을
자유자재대로 한바탕
공중 곡예를 해 보고 싶다
난 아직도 힘이 있다구
난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다구
난 희망을 쉽게 저버릴 수 없다구
하지만 모든 것은 덧없이 흘러가고
지나간 것은 또한 그리움의 여운을 흘리고
새로운 것에 설렘의 속삭임이라고
그래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내가 사랑하고 짊어져 가야할 짐이길래
후회도, 원망도, 도태됨도 말아야겠지
내 생애의 도전에 하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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