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회·극동대, 정신장애인 가정환경 개선과 대면상담 서비스 진행
심지회·극동대, 정신장애인 가정환경 개선과 대면상담 서비스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2.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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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현병회복협회(심지회)와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 거주 정신장애인을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 시범 모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정환경 개선 서비스와 당사자 대면상담 서비스를 포함하며 재가방문 서비스를 기획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협회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당사자 여섯 가구를 선정해 시범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극동대 작업치료학과가 제공하는 ‘가정환경 개선 서비스’는 가정 내 최적의 작업 수행을 이끌어내기 위해 환경적인 위험 요소와 방해 요수를 제거하고 개선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서비스는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가정에서 안전하게 정착하고 일상생활 활동의 참여를 독려하는 개념이다.

극동대 교수 3명(총괄 지도교수 주유미)과 학생 18명이 조를 편성해 당사자 가정을 방문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조현병회복협회는 당사자 대상으로 치료와 재활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대면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협회 임원 등 가족활동가 6명이 극동대 학생들과 함께 당사자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상담을 가졌다.

협회 배점태 회장은 “시범적으로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재가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뒤 서비스 만족도 및 사전·사후 변화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범 모델의 서비스를 정부 사업으로 발전시켜 보다 많은 당사자와 가족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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