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11일 건국대충주병원에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재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건국대충주병원은 오는 2021년 말까지 2년 5개월간 중증정신질환자 등록ㆍ관리사업, 정신건강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활동, 자살·우울증 예방관리사업 등 시민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센터를 수탁 운영해 왔다.
센터장에 위촉된 남범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잠재돼 있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더욱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건국대충주병원과 정신건강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전문 의료진을 적극 활용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읍·면 지역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가 직접 노인 우울증 순회 진료를 꾸준히 실시하는 등 노인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협력관계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정신건강 통합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활성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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