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1동, 정신건강 친화마을 프로젝트 추진
광주 화정1동, 정신건강 친화마을 프로젝트 추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6.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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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시 서구 화정1동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자살 방지를 위한 ‘정신건강 친화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마을복지공동체 공모에 화정1동 보장협의체 주관 ‘화정골! 마음보듬이의 동네한바퀴’ 사업이 선정돼 7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사업은 지역주민과 정신장애인, 우울증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마음보듬이 양성교육, 재가돌봄서비스(생신상, 이불빨래, 영양플러스), 정신건강 캠페인, 정신건강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정신장애인과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조사를 실시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은 마음보듬이가 주기적으로 마음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화정1동보장협의체 정훈조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정신장애와 우울증이 심한 이웃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삭막해진 이웃 간 관계 회복으로 더불어 사는 정신건강 친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3회에 걸쳐 마음보듬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 40명을 마음보듬이로 위촉하고 이불빨래와 반찬만들기 등 재가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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