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정신과병원서 40대 입원 환자 추락사

2019-08-30     박종언 기자

울산 남구의 한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환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25분께 이 병원 뒤편에서 입원 환자 A(4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했다. A씨는 병원 6층에서 추락했으며 발견 직후 중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가족 동의하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병원 6층 화장실에 끈이 묶여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끈을 타고 병원을 나가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