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토크 콘서트 ‘유디유톡’ 성황리 종료

2019-06-07     박종언 기자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5월 31일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양천구 장애인 토크 콘서트-유디유톡’(이하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공무원, 지역주민, 사회복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토크 콘서트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기조발제, 유니버설 디자인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참여한 이진이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인의 의제가 아닌 모두의 의제”라며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연주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장은 “물리적인 환경만을 개선하는 게 아니라 인식적인 차원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이 돼야 한다”며 “관내 교육과 홍보가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사회자와 패널 이외에도 참여자들의 발언도 많이 나왔다. 한 참여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교육을 통해 관점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천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4회를 맞이한 ‘양천구 장애인 토크콘서트’는 포용도시 양천을 위해 구민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양천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장애 의제가 논의되고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