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가족협회, 10일 국회 앞 ‘이해찬 규탄’ 시위

2019-01-09     박종언 기자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신장애인 비하 발언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규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것은” 발언과 함께 “정치권에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해 정신장애계의 반발을 불렀다.

가족협회는 성명서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위반한 이해찬 대표의 사과와 더불어 정신장애인의 복지를 외면하는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에는 정신보건복지위, 정신건강가족학교, 심지회, 한국정신장애인협회, 패밀리링크, 부울경 희망바라기, 수원마음사랑자조회, 정신장애동료지원공동체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