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정신건강센터는 당사자연구 교육을 이달 8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충북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당사자연구는 정신장애 당사자가 증상, 약 복용, 생활상 과제,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고생에 대해 자신이 고생의 주인공이 돼 주체적으로 연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연구하자’를 주제로 자기주도적 자세를 갖고 수월하게 사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사업은 2022년 보건복지부 당사자·가족단체 지원사업으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연구를 통한 경험 전문가 활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당사자연구 교육 일정은 광주 6월 8~9일, 서울 6월 17~18일, 경기 6월 20~21일, 충북 7월 7~8일로 각각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각 지역별 30명으로 총 120명이다.
당사자연구 교육 후 한·일 국제교류 당사자연구 워크샵, 찾아가는 당사자연구 시연활동, 경험전문가 자조 및 학습 모임, 편견차별 대환영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김대환 청주정신건강센터 관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용인되지 않았던 이야기와 말, 언어를 마음껏 토해내며 생각을 확장하고 약함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병의 경험, 고생에 대한 연구를 희망하는 정신장애 당사자면 참여 가능하다. 당사자연구 교육 포스터 QR코드를 통한 구글폼 신청, 청주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http://cjmhc.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후 메일(cjmental0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청주정신건강센터 회복지원팀장 이영수(043-285-0102)